5월 4일 (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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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대의 'Cafe The Mad'라는 곳에 있다.
그리스 산토리니 풍의 인테리어로 된 브런치 카페다.
좌석도 나무 그네로 된 좌석이라 너무 좋다. 흔들흔들.
교회의 친한 동생 HR랑 오랜만에 데이트 하고 담소나누는 중.
날씨가 너무 좋다. 햇빛도 좋은데 바람만 좀 쎄다. 덥다가 춥다가 왔다갔다 한다.
나는 원래 휴일이지만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연휴로 쉬는 HR가 만나자고 했다.
원래는 아침에 어벤저스 보려다가 HR가 지각하는 바람에
(영화 러닝타임이 길어서 다른 계획도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)
그냥 바로 본래 목적이던 상수역으로 가서 일본라멘(인라멘)을 먹고 소화시킬 겸 걸어서 홍대까지 와서 후식을 즐겼다.
사실 카페도 상수역 디저트 카페를 갈 목적이었는데, 계획은 무산됐지만 이 카페도 너무 만족한다. 걸으면서 구경한 예쁜 건물들도 한 몫하고.